AI는 도구로, 아이는 주인공으로...읽기·질문·토론·글쓰기를 통합한 실전 가이드
나기쁨·이제은 지음, 미다스북스 출판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인공지능 시대, AI를 활용해 문해력을 강화하는 실전 지침서 『AI 시대, 문해력은 이렇게 키웁니다』가 출간됐다. 책은 AI를 단순한 정답 생성기가 아닌, 아이의 사고를 확장하는 ‘생각 파트너’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담아내며 미래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
『AI 시대, 문해력은 이렇게 키웁니다』는 AI 시대에 문해력의 주도권을 아이가 직접 쥐게 만드는 ‘능동적 학습 구조’에 집중한다. 저자들은 자동 요약과 쉬운 정보가 만드는 사고의 게으름을 경계하며, AI를 질문과 검증의 도구로 활용하는 법을 제안한다. 특히 현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맞춤형 프롬프트와 활동지를 통해 독서 전 질문 설계부터 이야기 짓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안내하며, 아이가 AI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표현하도록 돕는 미학적 교육 경험을 선사한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책은 AI 시대 독서의 본질 변화를 짚어보는 것으로 시작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배경지식을 쌓아가는 깊이 있는 독서의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단순히 텍스트를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AI를 토론 파트너로 삼아 사고를 확장하며, 한 줄 쓰기부터 시작해 설득력 있는 글의 구조를 스스로 갖추는 단계까지 유기적인 흐름을 관통한다. 각 과정에 배치된 구체적인 사례와 전략들은 교실과 거실의 교육 격차를 줄여주는 실무적인 가이드 역할을 한다.
특히 저자가 제안하는 ‘몰입 프롬프트’와 ‘감정 표현 훈련’은 아이들이 빈 종이 앞에서 느끼는 막막함을 해소하고 창의력을 깨우는 독특한 교육법이다. 단순히 문장을 다듬어주는 수준을 넘어, 아이가 스스로 아이디어를 만들고 수정하는 과정은 문해력의 근본을 탄탄하게 다지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
공동 저자 나기쁨과 이제은은 각각 교육 플랫폼 ‘큐라이트’와 ‘독서문해연구소’를 운영 중인 문해력 전문 교육 기획자다. 이들은 책을 통해 기술의 AI가 읽기와 쓰기의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집필 의도를 전했다.
책을 펴낸 미다스북스 편집부는 “AI를 어떻게 쓰느냐보다 무엇을 위해 쓰느냐가 교육의 본질”이라며 “이 책이 제시하는 체계적인 AI 활용 전략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성과를 거두고, 나아가 문해력의 완성을 달성하는 길로 안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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