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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AI 기반 'LL Agent' 개발…데이터 중심 'Hyper E&C' 속도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6-03-26 13:41

26년 대우 Hyper E&C with Smart Construction 개최 후 기념사진 촬영중이다./대우건설
26년 대우 Hyper E&C with Smart Construction 개최 후 기념사진 촬영중이다./대우건설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2026 대우 Hyper E&C with Smart Construction’을 개최하고 스마트건설 분야의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사내 협의체인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의 업무 공유회로, 데이터 기반의 현장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유회에서 대우건설은 드론, Q-Box, 건축 BIM, 바로답 AI 등 현장에 보급되어 활용 중인 핵심 기술들을 소개했다. 특히 현장 품질 관리 솔루션인 ‘Q-Box’를 통한 업무 효율 개선 사례가 주목받았다. 모바일 앱과 태블릿 PC를 활용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입력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장소와 시간 제약 없이 품질 관리 업무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식 체계 구축도 가시화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프로젝트 수행 과정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기록한 '레슨스 런(LL·Lessons Learned)'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LL AI Agent'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각 본부에 흩어진 성공과 실패 사례를 자연어 기반 질의로 검색할 수 있게 함으로써, 유사 프로젝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2026년을 기점으로 현장 자동화 실증(PoC)과 스마트 세이프티 플랫폼 도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축 BIM 로드맵에 따라 AI 기반의 번역 및 응답 에이전트 개발을 확대한다. 김보현 대표가 신년사에서 강조한 'Hyper E&C' 비전에 따라 시공 중심을 넘어선 기술 기반 건설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대우건설 측은 “스마트건설 기술의 현장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공 품질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개선 중”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관리 체계를 통해 현장 운영의 생산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기술 기반 건설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2025년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3기 의장사로 취임하며 기술과 데이터 융합을 통한 건설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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