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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전 협상 불확실성에 5100선 후퇴…‘17만전자’ 깨져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3-31 09:29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3.55포인트(2.53%) 내린 5143.75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4.2원 오른 1,519.9원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보인다./연합뉴스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3.55포인트(2.53%) 내린 5143.75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4.2원 오른 1,519.9원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보인다./연합뉴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종전 협상 불확실성에 코스피가 3%대 급락하며 5100선을 내줬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1일 이후 처음으로 17만원이 무너졌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79.28포인트(3.40%) 하락한 5098.02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3.55포인트(2.53%) 내린 5143.75에 개장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반도체주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37%, 6.53%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이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9.88%), 샌디스크(-7.04%), 인텔(-4.50%), AMD(-2.95%) 등 주요 반도체 기업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23%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동 전쟁 확산 우려에 국제유가가 급등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했다.
지난 주말 예멘 후티 반군은 참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며 이란을 도와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후티의 참전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세계 물류의 동맥인 홍해 항로마저 봉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3.24달러(3.25%) 급등한 배럴당 102.88달러에 마감했다. 전쟁 이후 WTI가 종가 기준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2원 오른 달러당 1519.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주간거래 기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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