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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틍록' 캠페인 전개…"생명 나눔의 온기" 전해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6-03-31 14:21

- 학내 직원 실제 기증 사례 눈길…“여전히 6천여 명 대기, 동참 절실”

- 가톨릭대 학생부터 교직원까지 111명 동참…나눔의 가치 알리는 공공 캠페인 눈길

- 비혈연간 일치 확률 2만 분의 1불과…"건강한 성인 누구나 참여 가능"

- 누적 희망자 9만 1,492명 중 1,488명 실제 기증…“생명 나눔 가치 확산”

조혈모세포은행 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 단체 기념사진. (사진제공=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조혈모세포은행 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 단체 기념사진. (사진제공=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을 전개하며, 우리 사회에 생명 나눔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단순한 재학생 행사를 넘어 교직원과 연구원 등 다양한 직군으로 참여를 확대하며 공공적 생명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는 모습이다.
31일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행장 정연준 교수)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부천 소재 가톨릭대 성심교정에서 교내 동아리 '로타랙트'와 함께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23일과 이달 6일에는 간호대학과 의과대학을 대상으로도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성심교정과 성의교정에서 총 111명이 새로운 기증 희망자로 이름을 올렸다.

백혈병 및 혈액암 환우들에게 완치의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이 캠페인에서는 학내 직원의 실제 기증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더했다.
성심교정 학생지원팀 이서영 주임은 2012년 기증 희망자로 등록한 뒤, 지난 2024년 9월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실제로 조혈모세포 기증을 실천해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생명 나눔의 참된 의미를 일깨웠다.

현재까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을 통해 등록한 기증 희망자는 총 9만 1,492명이며, 이 중 1,488명이 실제 기증으로 생명을 살렸다.

가톨릭대 소속 기증자만 해도 70명(성심·성신·성의교정)에 달한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환자와 기증자 간 조직적합성항원형이 일치해야만 가능하다.

형제자매간 일치 확률은 25% 수준이지만, 현대 사회의 핵가족화로 인해 가족 내에서 적합자를 찾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비혈연간 일치 확률은 약 2만 명 중 1명에 불과해, 기증 희망 등록자가 많아질수록 환자가 새 생명을 얻을 가능성이 커진다.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현재 이식 대기자 수는 6,291명에 달해 여전히 많은 환우가 애타게 기증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관계자는 “조혈모세포 기증은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등록서 작성과 조직적합성항원형 검사를 위한 3ml의 혈액만 채혈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증 희망 등록은 누군가에게 ‘마지막 치료 기회’가 될 수 있는 생명을 잇는 소중한 약속”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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