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카페 장비 전문 기업 에이덴이 ‘서울커피엑스포 2026’에 참여해 자동화 공정 중심으로 전환되는 시장 흐름에 맞춘 ‘통합 운영형 무인카페 솔루션’을 선보인다.
현재 카페 업계는 인건비 부담 증가와 관리 편의성 확보를 위해 무인 체계 전환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단순히 개별 장비를 들여오는 수준을 넘어 메뉴 기획, 식자재 수급, 사후관리(AS)까지 하나로 묶인 운영 프로세스 자체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이덴은 이번 전시에서 무인 자판기 ‘제티노(JETINNO) JL580’과 스무디 전용 기기 ‘티파이브(TEAF5)’를 연동한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 무인 점포가 커피 위주의 단조로운 구성에 그쳤던 한계를 극복하고, 스무디 등 음료군을 확장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해당 시스템은 하드웨어 공급과 더불어 원두, 시럽, 냉동 과일 등 제조에 필요한 전용 식자재를 일괄 납품한다. 기기 정비와 매장 관리 업무까지 단일 창구에서 수행되므로, 점주는 다수의 업체를 개별적으로 응대할 필요 없이 일원화된 절차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두 종류의 기기를 일체감 있게 배치할 수 있는 전용 가구 패키지를 지원해 공간 연출과 작업 동선을 동시에 고려했다. 해당 모델은 병원, 물류 허브, 기업 내 휴게실 등 다각적인 상업 현장에 도입되어 실질적인 운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사진=에이덴에서 제티노 JL580 무인카페 머신과 셀프 스무디 머신을 세트로 구성한 부스를 선보이고 있다.
신규 하드웨어 라인업도 이번 행사에 포함됐다. 국내 안전인증(KC) 절차를 완료한 ‘JL36B’는 호퍼 분리형 구조를 채택해 원두 관리가 용이하며, 최대 180mm 높이의 추출구로 대형 규격 컵까지 대응 가능하다.
이 외에도 더블 원두와 파우더 구성이 가능한 ‘JL38’, 고성능 기어 펌프를 탑재한 ‘JL60’ 등 상업용 기기들이 배치되며,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한정 특가 행사도 병행된다.
사진=인비전 커피에서 자체 로스팅 원두와 듀발(Duvall) 커피머신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로스팅 브랜드 ‘인비전 커피(ENVISION COFFEE)’는 유량 제어 기술이 적용된 ‘듀발(DUVALL) FC-1’ 시연 세션을 운영한다. 압력이 아닌 유량을 직접 조절해 동일 원두에서 다각적인 향미를 추출하는 과정을 공유한다. 현장 상담을 통해 추출 프로파일별 결과물의 차이를 직접 검증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에이덴 관계자는 “카페 시장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운영 효율’과 ‘메뉴 확장’, 그리고 ‘관리 일원화’까지 요구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장비, 재료, A/S를 하나로 묶은 현실적인 카페 운영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창업자뿐만 아니라 병원, 기업, 공공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적용 가능한 새로운 F&B 운영 방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