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서울 영화산업의 새로운 중심, 서울영화센터에서 4월 10일(금) 제1회 ‘미분류 영화제’가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는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서 장르, 형식, 러닝타임, 제작 규모 등 기존의 물리적 제약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영화 그 자체의 본질에 집중한 ‘미분류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분류 영화제’는 기존 영화제의 분류 기준이나 공모 과정 속에서 상영 기회를 얻지 못했던 작품들을 재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신진 창작자들에게 공식적인 상영 기회를 제공하여, 기존 시스템 밖에 놓인 영화들을 하나의 상영으로 엮어내어 관객에게 소개하는 것.
4월 10일 오후 6시 리셉션을 시작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 공식 개회식 및 본격적인 상영이 이어진다. 초청작인 차경찬 감독의 <밴드를 떼는 시간>을 포함하여 총 12편의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상영 섹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며, 각 섹션별로 GV(관객과의 대화)도 예정됐다.
독창적인 시선이 돋보이는 섹션1은 ‘아직 미분류’이다. 연예주 감독 <빵!울 토마토>, 신채영 감독 <브로콜리 괴물>, 조태민·정윤호 감독 <디레미디>, 박주미 감독 <생선뼈>, 정이헌 감독 <깃털>이다.
새로운 미학적 접근을 시도한 섹션2는 ‘발견의 순간’이다. 서채민 감독 <경보>, 최길리 감독 <평가의 방>, 도예영 감독 <찾아 주실 분 찾아요>, 김한비 감독 <영영>, 이재윤 감독 <헬렌과 켈러>, 이준의 감독 <이븐도우>이다.
서울영화센터 운영 대행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 창조산업본부 문구선 본부장은 “서울영화센터에서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독립영화 영화제를 개최하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영화제가 잠재력 있는 신진 창작자들이 작품 상영 기회를 얻어 향후 영화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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