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코스피 지수가 종전 기대감에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6200선을 돌파했다. 전쟁 직전인 지난 2월 27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6307.27)까지 불과 81.22포인트(1.28%)만 남았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4.66포인트(2.21%) 오른 6226.0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58.10포인트(0.95%) 상승한 6149.49에 개장 후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6231.03까지 올랐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44억원, 1억1037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개인은 나홀로 1조8063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3.08%), SK하이닉스(1.67%), 현대차(5.12%), LG에너지솔루션(1.9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6%), 두산에너빌리티(6.33%) 등이 올랐다.
이는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스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해 “곧 끝날 것”이라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당 소식에 미국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8%)와 나스닥 지수(1.59%)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국내 시장에서도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오후 3시 30분)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474.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