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뒷줄 가운데)이 20일 인도 구르가온 소재 교육기관 ‘악시야 프라티스탄(Akshya Pratisthan)’을 방문해 아동 및 학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은행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우리은행은 20일 정진완 은행장이 인도 현지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구르가온 소재 교육기관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에 맞춰 마련됐다. 인도는 글로벌 사우스의 선도국이자 14억 인구, 세계 4위 경제, 연 7% 성장률로 고속 성장 중인 국가로, 우리 정부가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는 데 있어 핵심적인 파트너로 평가된다.
정 행장은 이러한 정부 기조에 발맞춰 인도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이번 일정에 참여했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장 가운데 유일하게 인도 일정에 동행한 정 행장은, 한·인도 간 호혜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확대 흐름 속에서 현지 경제와 금융시장 동향을 직접 살피고 우리은행의 글로벌 사업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정 행장이 참석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은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교류하는 자리로, 양국 주요 기업 대표들이 서로의 강점과 수요가 맞닿는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정 행장은 이 자리에서 인도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은행의 현지 사업 확대 가능성과 협력 접점을 점검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첸나이, 뭄바이, 구르가온, 푸네, 아메다바드 등 인도 주요 거점에 5개 영업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에서 청취한 현장 의견과 시장 상황을 향후 사업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어 정 행장은 현장 일정의 일환으로 구르가온 소재 ‘악시야 프라티스탄(Akshya Pratisthan)’ 학교를 찾아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인도에서 사업 기반을 넓혀가는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신뢰 형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현지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정진완 은행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인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지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인도 현지 사회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