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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특별한 VIP”… 잊지못할 골프 꿈나무들의 ‘우리금융 드림라운드’

한종훈 기자 | 입력 : 2026-04-21 15:48

우리금융 드림라운드 21일 서원밸리서 열려
KPGA 프로와 초등학생, 한 조 이뤄 라운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꿈나무’ 동기부여 장

[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골프 꿈나무를 위한 뜻깊은 프로암이 열렸다.

우리금융 드림라운드에 출전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
우리금융 드림라운드에 출전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
21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골프장에선 ‘우리금융 드림라운드’가 진행됐다. 오는 23일부터 같은 장소에 열리는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프로암 격 대회다.
일반적인 골프 대회와는 조금 다른 형식의 프로암이 열렸다. 보통 투어 대회에 앞서 프로암이 열리는데, 대회를 후원해주는 기업과 스폰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해당 대회에 출전하는 프로 선수와 함께 라운드하고 저녁 만찬도 열린다. 대회 개최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한 일종의 감사 자리다.

하지만 우리금융 드림라운드는 달랐다. 우리금융그룹은 2년 연속 스폰서 기업 관계자 대신 초등학생 골프 꿈나무를 초청했다. 전국 골프 특성화 초등학교 4~6학년 72명이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36명의 선수와 조를 이뤄 라운드를 했다. 선수 1명과 2명의 꿈나무가 한 조가 됐다. 이날 만큼은 미래 한국의 골프 꿈나무가 ‘VIP’가 된 셈.

선수와 꿈나무들은 라운드에 앞서 조 이름도 함께 지었다. 첫 만남에 대한 어색함도 사라졌다. 재치 만점의 조 이름도 나왔다. 1조의 프로로 나선 최민철 조 이름은 ‘우린 구교환 그룹’ 이었다. 최민철이 배우 구교환을 닮았다는 골프 꿈나무들의 눈에서 나온 조 이름이었다.
왼쪽부터 우리금융 드림라운드에 출전한 정하연, 이정환 프로, 용현서 학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
왼쪽부터 우리금융 드림라운드에 출전한 정하연, 이정환 프로, 용현서 학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
라운드 중에는 진지함과 화기애애함이 동시에 나왔다. 꿈나무들은 일일 코치와 멘토가 된 프로 선수들의 샷을 하나하나 배우겠다는 의지로 불탔다. 선수들의 한 샷 한 샷에 감탄을 하면서 서슴없이 비법도 전수 받았다.

선수들은 꿈나무들의 샷 지도와 미스샷에는 어깨를 두드리며 긴장을 풀어줬다. 이동 중에는 서로 ‘관심사’와 농담 등이 오가며 웃음꽃이 넘쳐났다.

라운드 후에는 시상식과 만찬 자리가 마련됐다. 각 테이블엔 라운드 때 못 다한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 각 부문 시상식 땐 축하의 환호가 넘쳤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성적이 중요하지 않았다. 미래 한국골프를 책임질 주인공 탄생의 시발점이자, 특별한 ‘VIP’의 특별했던 축제의 장이었기 때문이다.

2년 연속 우리금융 드림라운드에 나선 이정환은 “제 아이들이 막 두돌이 지났다. 개인적으로 아이들을 너무 좋아한다. 오늘은 꿈나무들을 도와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 나 뿐 아니라 여기에 온 모든 프로가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한국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꿈나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꿈나무들을 위한 진심 어린 조언도 남겼다. 이정환은 “어린 친구들에게 즐기면서 골프를 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성적이 좋든 나쁘든 지금은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환 프로와 용현서 학생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
이정환 프로와 용현서 학생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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