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대구광역시에서 엑시스모빌리티와 스윙(SWING)이 협력해 ‘스윙택시’ 상용화 서비스에 돌입한다. 이번 론칭은 택시 호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회적 기업 형태의 특수목적법인(SPC)인 오픈모빌리티 파트너스(OMP)와의 협력을 통해 개방형 모빌리티 운영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추진된다.
스윙택시는 지역 콜택시 배차 중계 기술을 보유한 엑시스모빌리티와 스윙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지역 콜 인프라를 플랫폼과 연계해 새로운 운영 방식과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OMP는 거버넌스 구축과 자본 조달을 지원하며, 지역 콜택시 인프라의 통합과 협업 기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예금토큰(Deposit Token)과 밴리스(VAN-less) 결제 구조를 적용한 비용 효율화 모델도 검토되고 있다. 기존 4~5%에 달하던 카드 및 VAN 중심 수수료 구조를 개선해 수수료를 0.5~1.0% 수준까지 비용 부담을 낮추고, 정산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이다.
또한 예금토큰의 ‘프로그래머블(Programmable·조건부 자동 결제)’ 기능을 활용해 일정 조건 충족 시 자동 정산이 이뤄지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사 정산 속도를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OMP는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생태계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 혜택과 지역 기반 서비스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엑시스와 스윙, OMP는 이번 대구 상용화를 시작으로 다양한 플랫폼과의 연동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서비스 확장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OMP 관계자는 “개별 기업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모빌리티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공공적 목적을 지닌 SPC 구조를 통해 풀어내고자 했다”며, “대구를 시작으로 지역 콜택시가 자생력을 갖추고 재건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상생 플랫폼을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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