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인우 안전보건공단 경기광역본부장(앞줄 왼쪽 7번째)이 경기광역본부 교육장에서 ‘2026년 경기권역 외국인 안전리더 발대식’을 개최 후 참가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안전보건공단 경기광역본부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경기권역 외국인 근로자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 통역사 40명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광역본부는 28일 경기광역본부 교육장에서 ‘2026년 경기권역 외국인 안전리더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과 안전리더를 상징하는 뱃지를 수여했으며, 역량강화를 위한 양성교육과 간담회도 이어졌다.
올해 경기권역에서 위촉한 외국인 안전리더는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네팔, 몽골 등 11개국 출신 40명으로 모국어와 한국어에 모두 능통한 인원이다.
위촉된 안전리더는 사업장리더 13명과 지역리더 27명으로 나뉘어 내년 4월 15일까지 1년간 활동한다. 사업장리더는 소속 사업장에서 외국인 동료들에게 안전수칙을 전달하고 위험성평가 결과를 공유하는 등 현장 밀착형 안전 활동을 펼치게 되며, 지역리더는 안전보건교육 통역과 지역공동체 기반의 외국인 대상 캠페인 지원, SNS를 통한 안전문화 확산 역할을 맡는다.
공단은 안전리더 활동 성과에 따라 우수 리더 포상 및 비자 전환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안전리더를 활용하는 사업장에는 ‘외국인 안전리더 활동 사업장’ 지정서 수여, 우수사업장 선발 등 사업장 차원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인우 경기광역본부장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건네는 여러분의 한마디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그들의 가족을 지키는 값진 일이 될 것”이라며 “공단에서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언어장벽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재해 근로자의 날(4.28.)’을 맞아 일터에서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노동자들을 추모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