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2일 인천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정복캠프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국민의힘)가 선거철 무분별한 공약 남발에 선을 그으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실행 가능한 정책”을 강조하고 나섰다.
유 후보는 22일 인천 서구 가좌동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장기요양기관협회 등을 잇따라 방문해 정책간담회를 열고 각 단체의 현안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유 후보는 “선거 때마다 검토 없이 ‘다 해주겠다’고 말하는 것은 정직하지 못한 태도”라며 “실현 가능한 로드맵을 만들고 책임 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공직 경험과 30년 넘는 정치 활동 속에서 가장 중요하게 지켜온 것은 시민과의 신뢰”라며 “보여주기식 약속이 아니라 실제로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개인택시 업계 현안 청취… “실질적 해결책 마련”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2일 인천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정복 캠프
유 후보는 이날 먼저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업계 애로사항과 교통 현안을 논의했다.
조합 측은 ▲조합 청사 신축 관련 예산 재편성 ▲택시요금 인상 ▲선진교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형평성 제고 ▲체육행사 지원 ▲택시 결제단말기 패드 지원 ▲인천공항 통합 배차제 제도화 및 사업구역 보호 ▲청라·하늘대교 통행료 면제 확대 등 7개 핵심 과제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유 후보는 “개인택시 업계는 시민 교통서비스의 중요한 축”이라며 “청사 신축과 공항 배차 문제, 요금 현실화 등 다양한 현안을 면밀히 검토해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공항 통합 배차제와 관련해서는 “택시업계의 생존권과 시민 편의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요양기관과 복지정책 논의… “소외계층 행복이 시정 핵심”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2일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인천지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정복캠프
이어 진행된 장기요양기관협회 정책간담회에서는 돌봄 정책과 복지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유 후보는 “경제 성장과 도시개발도 결국 시민 행복을 위한 것”이라며 “특히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이 균형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시정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장기요양기관협회는 ▲장기요양과 일상돌봄의 일원화 ▲종사자 격려사업 신설 ▲현지조사 및 지도점검 합리화 ▲재가·주야간보호센터 차량운영권 보장 및 지원 ▲취약지 종사자 추가수당 도입 ▲정례 간담회 및 거버넌스 구축 등 6개 정책을 제안했다.
유 후보는 “현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복지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선거용 약속에 그치지 않고 관계 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실행 가능한 정책 체계를 만들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