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가 24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 사찰을 잇따라 방문하며 불심 잡기에 나섰다.
이어 동탄 호수공원에서 주말 첫 집중유세를 열고 ‘30분 이동시대’ 실현과 첨단산업 중심도시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층 결집에 집중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용주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정 후보는 헌등과 관불의식에 참여하며 시민들과 함께 부처님의 자비와 평화 정신을 되새겼다.
정 후보는 행사 이후 봉담읍 수월사와 동탄 금곡동 용화사를 차례로 방문해 스님과 신도들을 만나 지역 발전과 시민 화합에 대한 뜻을 밝혔다.
정 후보는 “107만 특례시로 도약한 화성시가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자비롭고 서로를 이해하며 배려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철도·도로 결합한 30분 생활권 완성”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의 동탄 유세 모습. /선거캠프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동탄신도시 호수공원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는 교통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며 동탄을 비롯한 화성 전역의 균형발전을 약속했다.
정 후보가 제시한 핵심 구상은 ‘30분 이동시대’를 위한 화성순환철도 건설이다.
동탄트램 병점역 연결 계획과 연계해 병점역(1호선)~봉담(신분당선)~남양~향남(서해선)을 거쳐 다시 동탄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철도망 구축이 핵심이다.
여기에 동탄~매송, 남양~향남, 향남~동탄을 연결하는 내부순환 민자고속도로 3개 노선도 함께 추진돼 철도와 도로가 결합된 광역 교통체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동탄 시민들의 힘든 출근길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서울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동탄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화성 미래 열겠다”
정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미래 산업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정 후보는 “동탄은 앞으로 반도체와 AI, 미래모빌리티,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화성에서 세계적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더 커지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화성의 미래가 멈추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선택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날 도·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유세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주말 표심 공략에 나섰다.
무엇보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이어진 사찰 방문과 봉축법요식 참석을 통해 불심과 민심을 동시에 아우르는 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