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자동차 부품 사업 확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디에스엠은 현대트랜시스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파워 회전 시트 메커니즘의 양산 공급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으로, 약 4년에 걸친 공동 연구개발과 성능 검증을 거쳐 양산 적용이 확정됐다. 디에스엠은 제품 개발과 생산설비 구축에 약 50억 원을 투자했으며,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파워 회전 시트 메커니즘은 전동 모터를 이용해 차량 좌석을 회전시키는 장치다. 특히 1열 좌석을 최대 180도까지 회전시켜 2열 탑승자와 마주 볼 수 있도록 하는 스위블 시트 구현의 핵심 부품으로 활용된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확산에 따라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회전 시트는 이동 수단 중심의 차량 개념을 넘어 생활·업무·휴식 공간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디에스엠은 해당 제품이 기존 수동식 회전 시트보다 높은 수준의 강성과 내구성, 승차감, 안전성 확보가 요구되는 고난도 부품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수년간의 내구 시험과 안전성 검증을 거쳐 양산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모빌리티사업부는 그동안 자동차 시트 메커니즘과 정밀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운영해 왔다. 자동차용 정밀 금형과 파인블랭킹 기술을 기반으로 관련 부품을 생산해 왔으며, 이번 공급을 계기로 전동화 부품과 고급 시트 시스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김병준 디에스엠 대표는 "이번 양산 공급은 정밀부품 기술력과 전기차 연구개발 투자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진 사례"라며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에 맞춰 고부가가치 부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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