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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24시] 이상일, 시민·사회단체 지지세 확산…현근택 향해 “철도망 계획 흔들지 말라”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5-29 19:02

“경강선 연장·동천언남선 정상 추진해야” 강조

이 후보, “일 잘하는 시장으로 증명하겠다”약속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선거캠프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선거캠프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국민의힘)를 중심으로 한 시민·사회단체의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용인 철도망의 정상 추진을 촉구하며 현근택 후보의 YTX(용인분당급행철도) 공약 철회를 요구했고 각계 단체들도 잇따라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29일 용인시 수지·기흥·처인구 주민들과 경강선추진위원회, GTX시민연대, 햇불, 용인시호남청년회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검증된 용인 철도계획이 선거용 급조 공약으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강선 연장과 동백신봉선, 동천언남선, 용인경전철 연계,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는 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이라며 “수년간 검토와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 중인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YTX 공약, 기존 철도망과 중복…혼선 우려”
 경강선추진위원회, GTX시민연대, 햇불, 용인시호남청년회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선거캠프
경강선추진위원회, GTX시민연대, 햇불, 용인시호남청년회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선거캠프
특히 시민단체들은 현근택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제시한 YTX 공약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YTX 노선은 동백신봉선과 동천언남선, 용인경전철, 경강선 연장, JTX와 여러 구간에서 중복된다”며 “추진될 경우 기존 사업이 재검토되거나 보류될 가능성이 있어 용인 철도망 전체에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동·남사를 기종점으로 설정할 경우 차량기지 설치 문제 역시 피할 수 없다”며 “주민 동의와 현실성 검토 없이 제시된 철도 공약은 시민들에게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분당선 지선은 이미 용인시 용역 결과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결론 나 폐기됐고 그 대안으로 추진되는 사업이 동천언남선”이라며 “YTX가 동천언남선과도 상당 부분 중복되는 만큼 결국 둘 중 하나는 추진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이날 성명 발표에는 동백아파트연합회 관계자와 구성적환장 대표단 등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가져온 시민들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성복, 신봉, 보정, 마북, 언남, 청덕, 죽전, 동천, 동백 등 여러 지역 주민들이 기존 철도망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정치 논리가 아니라 시민 교통권과 생활권을 기준으로 정책을 판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반도체 세수 활용해 철도사업 속도 내야”

시민·사회단체들은 용인 철도망의 조기 추진을 위한 행정력 강화도 요구했다.

이들은 “반도체 산업으로 확보되는 세수 일부를 철도기금으로 조성해 적기에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며 “철도사업 패스트트랙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앞당겨야 한다”고 밝혔다.

또 “20~25년 뒤를 기약하는 막연한 철도가 아니라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철도 정책이 필요하다”며 “누가 실현 가능한 철도정책을 갖고 있는지 시민들이 꼼꼼히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철도망 논란이 선거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 후보를 향한 각계 단체의 지지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학계·문화예술·향우회까지 지지 확산
용인시주민소통공감포럼, 자유민주수호운동본부, 용공연(용인을사랑하는공연), 충북향우회총연합회, 충청Golf회 등 5개 단체의 지지선언 모습. /선거캠프
용인시주민소통공감포럼, 자유민주수호운동본부, 용공연(용인을사랑하는공연), 충북향우회총연합회, 충청Golf회 등 5개 단체의 지지선언 모습. /선거캠프
이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날 용인시주민소통공감포럼, 자유민주수호운동본부, 용공연(용인을사랑하는공연), 충북향우회총연합회, 충청Golf회 등 5개 단체가 선거사무소를 찾아 공동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상일 후보야말로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를 지키고 용인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며 “재선에 성공해 용인의 미래 비전을 완성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결국 민심은 일 잘하는 후보에게 향할 수밖에 없다”며 “재선에 성공하면 각계 단체와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전통문화예술단체들도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 후보는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후보”라며 “용인시가 수준 높은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상일 후보의 미래 비전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해외 파병 용사의 날 및 월남전 참전 기념식에도 참석해 보훈 행보를 이어갔다.

행사에는 월남전 참전용사와 유족,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심 덕분에 대한민국이 오늘의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선배 세대의 헌신 정신을 계승해 용인이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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