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 무신사 개러지서 120분 로큰롤 무대 선보여
도내 지하철서재, 서점·시민 참여 전시로 독서문화 확산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문화예술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콘진이 발굴한 인디 밴드 ‘다다다(DADADA)’는 인디스땅스 우승 특전으로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경기도 지하철서재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역 서점과 시민이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운동장: 너만을 위한 로큰롤’포스터. /경콘진 ◇인디스땅스 우승 밴드 다다다, 내달 단독 공연
경콘진은 31일 대표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인 ‘인디스땅스’의 2025년 우승팀 다다다가 내달 28일 서울 무신사 개러지에서 단독 공연 ‘운동장: 너만을 위한 로큰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열린 인디스땅스 10주년 기념 공연을 비롯해 그동안 단독 공연과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서 선보였던 다다다만의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를 집약한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총 120분 동안 전석 스탠딩 형태로 진행되는 공연은 제목 ‘운동장’이 의미하듯 관객들이 자유롭게 뛰고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로큰롤 무대로 기획됐다.
티켓 가격은 2만2000원으로 책정돼 보다 많은 관객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다다는 김상현, 박현진, 안현준, 임진언으로 구성된 밴드로 탄탄한 연주력과 폭발적인 무대 매너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예 밴드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우승까지…성장세 이어가는 실력파
다다다는 인디스땅스 우승에 이어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루키즈 온 더 부락’ 우승까지 차지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에서 라이브 역량을 입증하며 팬층을 넓혀가고 있는 다다다는 이번 단독 공연을 통해 대표곡과 라이브 레퍼토리를 한층 밀도 높은 밴드 사운드로 선보일 계획이다.
경콘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다다는 “인디스땅스는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해준 자양분”이라며 “예선부터 결선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음악과 무대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용인시 동천역내 경기도 지하철서재 모습. /경콘진 ◇경기도 지하철서재 10주년…지역 서점·도민과 함께
한편 경콘진과 느티나무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 지하철서재는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역 서점 추천도서’ 코너와 시민 참여형 전시 ‘릴레이 책 속 한 구절’을 운영한다.
경기도 지하철서재는 2016년 신분당선 동천역 열린도서관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현재 정자역과 동천역, 광교중앙역, 남양주 진접역 등 4개 역사에서 운영되고 있다.
신분당선 운영사 네오트랜스가 공간을 제공하고 경기도와 경콘진이 사업을 지원하며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고 대출할 수 있는 독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상·하반기 각각 9개 서점씩 총 18개 지역 서점이 참여해 개성 있는 추천도서를 소개한다.
상반기에는 안양의 모멘츠, 용인의 빈칸놀이터와 북살롱벗, 수원의 책방 마음이음과 탐조책방, 의왕의 사각사각책방, 화성의 모퉁이책방, 동두천의 잘될 거야 책방, 성남의 좋은 날의 책방 등이 참여하고 있다.
◇책으로 이어지는 시민 소통의 장 마련
10주년 기념 프로그램인 ‘릴레이 책 속 한 구절’은 이용자들이 인상 깊게 읽은 문장을 공유하는 참여형 전시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접수된 문장은 매주 경기도 지하철서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개되며, 매월 말 정자역 서가에서는 선정 문장을 실물 전시로 만나볼 수 있다.
경콘진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지하철서재의 특성을 고려해 책을 매개로 시민 간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릴레이 책 속 한 구절’ 전시는 연말까지 계속되며 하반기에는 새로운 지역 서점 9곳이 참여해 보다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콘진 관계자는 “음악과 독서 등 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