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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의왕단오축제 성황리 개최…왕송호수공원서 시민 1만명 전통문화 향연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5-31 12:26

체험·공연·민속놀이 어우러진 시민 화합의 장…“지역 대표 전통문화축제 자리매김”

'제23회 의왕단오축제’모습. /의왕시
'제23회 의왕단오축제’모습. /의왕시
의왕=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의왕시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제23회 의왕단오축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는 31일 왕송호수공원 일원에서 지난 30일 열린 제23회 의왕단오축제에 시민 1만여명이 참여하며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세대 간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의왕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의왕의 안녕, 오색 빛 단오에 담다’를 주제로 마련됐다.

시민들이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민속놀이 행사 등이 풍성하게 진행됐다.

행사는 농악 길놀이를 시작으로 평양검무와 단오줄타기 등 전통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창포향낭주머니 만들기, 여름꽃부채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떡메치기 등 단오 체험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전통문화를 몸소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23회 의왕단오축제’행사 모습. /의왕시
‘제23회 의왕단오축제’행사 모습. /의왕시
◇세대 잇는 전통문화 체험의 장

그네타기와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주령구놀이 등 다양한 전래놀이 체험도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가족 윷놀이, 새끼꼬기, 엄마와 함께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대회는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이와함께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을 비롯한 여러 공연단체가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의왕문화원 문화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경기민요와 한국무용 공연, 의왕문화원 청소년연희단의 사물놀이 공연도 축제의 흥을 더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세시풍속 골든벨’과 시민들이 각자의 소망을 적어 나무에 매다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역시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안치권 의왕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단오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가족, 이웃과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 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23회를 맞은 의왕단오축제는 시민 화합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의왕시 대표 전통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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