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30일 수원 화성행궁광장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합동유세를 열고 수원대전환 완성을 호소하고 있다./선거캠프
수원=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사전투표 종료 직후인 30일 같은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수원 화성행궁광장에서 합동유세를 펼치며 본투표 승리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열린 집중유세에서 추 후보와 ‘원팀’을 강조하며 수원의 미래 발전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정조대왕 능행차 K-컬처로드 조성, 수도권 규제 개선 등을 담은 ‘수원대전환 3대 핵심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며 정책 공조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시민들이 대거 모여 두 후보의 연설에 호응하며 선거 막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후보는 “수원화성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세계인이 평생 한 번은 찾고 싶어 하는 글로벌 K-문화관광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추미애 후보와 수원의 문화관광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며 “당당한 추미애 후보가 밀어주고 든든한 이재준이 책임지고 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수원대전환 완성 위한 정책 공조 선언
이재준 후보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원, 정조대왕 능행차 K-컬처로드 글로벌 축제화, 수도권 규제 개선을 담은 수원대전환 3대 핵심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선거캠프
이 후보가 추 후보에게 전달한 정책제안서에는 수원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제들이 담겼다.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원을 통해 첨단산업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정조대왕 능행차를 중심으로 한 K-컬처로드를 세계적 문화관광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을 통한 과밀억제권역 규제 개선으로 기업 투자와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추 후보 역시 수원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후보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행리단길은 수원대전환의 상징”
이재준 후보와 추미애 후보가 합동유세 후 행리단길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며 본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선거캠프
이 후보는 유세 과정에서 행궁동과 행리단길의 변화 사례를 소개하며 자신의 도시재생 성과를 부각했다.
이 후보는 “불과 15년 전만 해도 사람들이 발길을 돌리던 구도심이었던 행궁동이 지금은 전국 최고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부시장 시절 주민들과 함께 만든 행리단길의 성공은 수원대전환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쇠퇴한 골목도 올바른 철학과 실행력이 있다면 청년이 모이고 가족이 찾으며 상인이 웃는 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다”며 “행리단길의 성공 모델을 수원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사전투표 종료 이후 본투표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투표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도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다. 6월 3일 본투표까지 마지막 순간까지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합동유세를 마친 뒤 두 후보는 행리단길로 이동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청년과 가족 단위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인생네컷 사진관과 젤라또 매장 등을 방문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추 후보는 현장에서 “행리단길은 이재준 후보가 상인 한 분 한 분을 설득하며 만들어낸 공간”이라며 “도시를 변화시키는 추진력과 실행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재준 후보 측은 “이번 행궁광장 집중유세와 행리단길 시민 소통은 수원대전환의 청사진을 시민들과 공유한 자리였다”며 “수원화성의 세계적 관광자원화와 규제 혁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수원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