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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한민국 대표 3대 국제회의 도시 도약…ICCA 세계 112위 역대 최고 성과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6-01 12:13

국내 3위·아시아 23위 기록…송도컨벤시아 중심 MICE 경쟁력 입증
바이오·반도체·로봇 등 미래산업 기반의 국제회의 유치 성과로 연결

지난해 8월 SMiRT30 인천 유치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인천관광공사
지난해 8월 SMiRT30 인천 유치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인천관광공사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국제회의 개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3대 국제회의(MICE)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일 국제컨벤션협회(ICCA, International Congress and Convention Association)가 발표한 ‘2025년 국제회의 개최도시 순위’에서 인천이 세계 112위, 아시아 23위, 국내 3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은 ICCA 기준 국제회의 24건을 개최해 세계 1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세계 183위에서 무려 71계단 상승한 성과이며 국내 순위 역시 4위에서 3위로 한 단계 올라 서울과 부산에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회의 개최도시 반열에 올라섰다.

ICCA는 전 세계 국제회의 개최 현황을 분석하는 대표적인 국제기구로 학·협회가 주최하고 3개국 이상 순회 개최되며 참가자 50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를 기준으로 통계를 집계한다.
이에 따라 ICCA 순위는 도시의 국제회의 유치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4년간 가파른 성장세…국제회의 개최 건수 2배 이상 증가

인천은 최근 수년간 국제회의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2년 국내 6위(6건)에서 2023년 5위(18건), 2024년 4위(13건), 2025년 3위(24건)로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개최 실적 11건과 비교하면 국제회의 개최 건수가 2배 이상 늘어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런 성과는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구축된 국제회의 인프라와 함께 바이오, 로봇, 반도체, 스마트시티, 항공, 물류 등 인천의 전략산업 경쟁력이 국제회의 유치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ICCA 역시 의료·과학·기술 분야 중심으로 국제회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첨단산업 기반 도시의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특히 인천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뛰어난 접근성과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영종 복합리조트 등 차별화된 MICE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국제행사 개최지로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ICCA 순위 상승은 인천이 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접근성과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영종 복합리조트를 모두 갖춘 대체 불가능한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MICE 도시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활동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국제회의 유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MICE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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