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새 단장을 마친 '하우스토리'가 인천 정비사업 시장에서 첫 시험대에 오른다.
남광토건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동아아파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찰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리뉴얼한 주택 브랜드 '하우스토리'를 이번 사업에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극동건설 강경민 대표이사(남광토건 주택부문장)가 임직원들과 인천 용현동 동아아파트 현장을 찾아 수주의지를 표명하는 모습/남광토건
용현동 동아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일원에서 추진된다. 사업 규모는 지하 5층~지상 39층, 6개 동, 총 994가구다. 조합원 물량은 472가구다. 일반분양은 322가구, 임대주택은 200가구로 계획됐다.
남광토건은 이번 수주전에서 '더 케이하우스(The K-House)' 개념을 제안했다. 가족 구성 변화와 생활 방식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형 설계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전제품과 가구 등을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입찰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달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남광토건과 극동건설을 비롯해 동원개발, 한신공영, 대보건설, 이수건설, BS한양, IS동서 등이 참석했다. 본입찰은 오는 9일 진행된다. 시공사 선정은 다음 달 이뤄질 예정이다.
강경민 극동건설 대표이사 겸 남광토건 주택부문장은 지난 2일 현장을 찾아 사업 여건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입지 특성과 조합원 요구사항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최근 정비사업 시장은 고급화 경쟁보다 실제 거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용현동 동아아파트 사업에서도 실거주 관점의 설계와 주거 서비스를 중심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