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런이 ‘피크 페스티벌 2026’ 실증에서 라이다 기반 인지 기술을 적용해 관객의 이동 흐름과 구역별 밀집 상황을 분석한 화면 (사진제공=뷰런테크놀로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AI 기반 인지 솔루션 기업 뷰런테크놀로지는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피크 페스티벌 2026' 현장에서 라이다 기반 군중 밀집 분석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공연안전 연구개발(R&D) 사업의 3차 연도 과제로 진행됐다. 뷰런은 행사 기간 약 3만 명이 방문한 야외 공연장에서 관객 이동 흐름과 구역별 밀집 상황을 분석하며 기술 성능을 점검했다.
뷰런은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관객 위치와 이동 경로를 공간 데이터로 수집했다. 입장과 대기, 공연 관람, 퇴장 등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인파 흐름을 분석하며 실제 공연 환경에서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대규모 야외 공연장은 군중 밀집도가 높고 관객 간 가림 현상이 빈번해 인지 기술 적용 난도가 높은 환경으로 꼽힌다.
실증 결과 일반 보행자 객체 검지 정확도는 98% 이상을 기록했다. 다중 군집 객체 검지 정확도는 90% 이상, 군중 밀집 예측 정확도는 95% 이상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고밀도 스탠딩 구역과 복잡한 이동 환경에서도 목표 성능을 넘어서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공연장과 지역 축제, 스포츠 경기장 등 대규모 인파가 집중되는 공간에서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과 센서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군중 관리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재광 뷰런 대표는 "대형 공연과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공연장뿐 아니라 도심 행사와 공공 안전 분야로 기술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