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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 '3세대 여성 진통제' 국내 첫 개발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6-06-24 09:17

아픈 배만 잡던 진통제에서 장 건강까지 챙겼다

알피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3세대 여성용 복합 진통제'의 실제 연질캡슐 제형 외관. 알피바이오 자체 특허 기술인 ‘네오듀얼’ 공법은 기존에는 하나의 캡슐에 동시에 적용하기 어려웠던 성분들을 단일 캡슐에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로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알피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3세대 여성용 복합 진통제'의 실제 연질캡슐 제형 외관. 알피바이오 자체 특허 기술인 ‘네오듀얼’ 공법은 기존에는 하나의 캡슐에 동시에 적용하기 어려웠던 성분들을 단일 캡슐에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로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연질캡슐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알피바이오가 생리통과 함께 나타나는 소화기계 불편 증상 개선에 초점을 맞춘 여성용 복합 진통제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알피바이오에 따르면 새 제품은 이부프로펜과 파마브롬, 산화마그네슘에 건조수산화알루미늄겔을 추가한 복합 제형이다. 회사 측은 기존 여성 진통제가 통증 완화와 부종 개선에 집중했다면 이번 제품은 생리 기간 중 나타날 수 있는 설사와 복부 팽만감 등 위·장관 불편 증상까지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여성 특화 진통제 시장은 생리통 완화 기능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초기 제품은 이부프로펜과 파마브롬을 활용해 통증과 붓기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후 산화마그네슘을 더해 위장 부담을 낮춘 제품이 등장했다. 알피바이오는 여기에 건조수산화알루미늄겔을 추가한 복합 설계를 통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건조수산화알루미늄겔은 위산을 중화하고 위점막을 보호하는 성분이다. 장내 과도한 수분을 흡착하는 특성도 갖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생리 기간 중 동반될 수 있는 위장관 불편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성분은 국내외 제산제 시장에서 오랜 기간 활용돼 왔다.

알피바이오는 제품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특허 기술인 '네오듀얼' 공법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이부프로펜과 마그네슘·알루미늄 계열 무기질 성분을 하나의 연질캡슐 안에서 분리하는 방식이다. 약효 안정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난용성 이부프로펜의 체내 흡수를 돕는 '뉴네오솔' 특허 기술도 함께 적용했다.
장희정 알피바이오 의약품 마케팅 팀장은 "생리 기간 설사 증상은 많은 가임기 여성이 경험하는 대표적인 불편 증상 중 하나"라며 "통증 완화뿐 아니라 생리 기간 중 나타나는 다양한 위장관 증상까지 고려한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노미선 알피바이오 마케팅본부장은 "한 알로 통증과 붓기, 장 불편감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업무와 일상을 병행하는 여성들의 건강 관리 선택지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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