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러닝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민간 관광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도내의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런경기(RUN GYEONGGI)’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면서 지역관광 혁신의 새로운 모델 구축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도와 공사는 16일 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최종 협력기업으로 문카데미㈜를 선정하고 지난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양 기관은 러닝 기반 로컬관광 플랫폼 ‘런경기’ 구축과 운영에 본격 착수한다.
문카데미는 러닝 이벤트 및 런투어 플랫폼 ‘클투(CLTOO)’를 운영하는 관광 스타트업이다.
국내외 다양한 런투어 운영 경험과 러닝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관광 콘텐츠 기획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사업의 최적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러닝과 여행의 결합…새로운 관광 트렌드 제시
‘런경기’ 플랫폼은 도 대표 관광자원을 활용한 당일형·숙박형 런투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자는 플랫폼을 통해 러닝 코스 탐색부터 예약, 참여, 후기 공유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도내 31개 시·군에 분포한 역사·문화·생태·수변 관광자원을 러닝 콘텐츠와 접목해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객들은 지역의 명소를 달리며 체험하고 숙박과 지역 소비를 연계해 보다 깊이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는 건강한 여가활동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여행 트렌드에 부응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페이서 31’ 운영…지역 관광 커뮤니티 육성
사업의 또 다른 핵심은 지역 러닝 앰배서더인 ‘경기 페이서 31’ 운영이다.
선발된 페이서들은 각 시·군의 숨은 러닝 코스를 발굴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지역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콘텐츠 제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런투어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지역 기반 관광 커뮤니티 형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 전역의 관광자원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지역별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러닝이라는 특화 콘텐츠를 활용해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하는 시도”라며 “민간 스타트업의 혁신 역량과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해 체류형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공사는 이번 ‘런경기’ 프로젝트를 통해 스포츠와 관광을 융합한 차별화된 관광 모델을 구축하고 도내 전역으로 관광객 유입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