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배정·통학 안전·교육지원청 분리 등 지역 교육현안 청취...해법도 모색
"교사·학생·학부모 목소리 정책으로 연결하는 경기교육 대전환 추진" 강조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인수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광명과 의왕을 찾아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 시민들을 만나며 지역 교육현안을 청취하는 ‘경기교육대전환 경청투어’를 이어갔다.
안 당선인은 18일 광명과 의왕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학생 배정과 통학 문제, 학교 안전, 노후시설 개선, 교육지원청 분리 등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는 “교육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교문현답(校門現答)’의 자세로 교육주체들과 소통하며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광명 지역 간담회에서는 학교 배정 문제와 학교 신설 필요성,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과 통학로 안전 확보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교육감담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인수위
◇교육 현장 목소리 직접 듣는 ‘교문현답’ 행보
이와함께 현장체험학습 운영, 학급 편성, 특수교육 지원, 전동킥보드 안전대책, 생존수영 교육 확대 등 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이어 열린 의왕 간담회에서는 교육지원청 분리 요구와 학교 안전 강화, 노후 교육시설 개선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보건교사 배치 확대, 쉬는 시간 운동장 이용 활성화, 학부모 네트워크 구축, 대안교육기관 지원 및 교육복지 확대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안 당선인은 “학교 배정과 학교 신설, 통학 안전, 보건교사 배치, 노후시설 개선은 모두 아이들의 안전과 배움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며 “행정의 편의보다 학생들의 생활과 학교 현장을 기준으로 교육정책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더 깊이 소통하겠다”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이 단순한 건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검토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당선인은 취임 전까지 도내 각 지역을 순회하며 학교와 학부모, 교육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지역별 교육현안을 점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렴된 현장의 목소리를 인수위원회 논의와 향후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경기교육대전환을 내세운 안 당선인의 경청 행보가 교육현장의 요구를 얼마나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