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박과 가지가 익어가고 단삼(丹蔘) 꽃엔 꿀이 많은지 왕벌이 윙윙, 마늘꽃과 열매를 누가 알리, 국화
비슷한 쑥갓꽃 만발, 하지감자 꽃 피고 하지 지났지만 더 있어야 캘 듯, 어느 시인이 옥수수 밭은 일대
관병식이라 했나? 잎사귀 부딪칠 때 갑옷 소리 나서? 이렇게 군대 사열 받는 느낌이어서? 완두콩 꽃도 피고
열매도 달려 콩깍지 까 보니 탯줄 달린 귀여운 콩알이 탱글탱글, 이런 농부의 기쁨을 누가 알까 저어하노라!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