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비다문화 가족 400여 명 한자리에…소통·화합의 축제 펼쳐져
최 시장 “문화 다양성 존중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 만들 것”
지난 20일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인과 함께하는 가족명랑운동회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양시
안양=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안양시가 세계인의 날을 맞아 다문화 가족과 비다문화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며 포용도시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시는 지난 20일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명랑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양시 가족센터가 주관했으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 시장이 강조해 온 ‘포용과 공존의 도시’ 비전을 현장에서 구현한 자리로 평가받았다.
참가자들은 국적과 문화의 차이를 넘어 하나의 팀으로 협력하며 소통했고 함께 웃고 응원하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이웃의 의미를 되새겼다. ◇협동과 공감으로 하나 된 시민들
지난 20일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인과 함께하는 가족명랑운동회에서 가족 대표들이 공정한 경기 진행을 위한 선수선서를 하고 있다./안양시
운동회는 공 굴리기, 지구 전달하기, 에어 사다리 달리기 등 협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팀워크를 발휘하며 서로를 격려했고 다양한 문화권의 가족들이 어우러져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에는 세계 전통 의상과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됐다.
또한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행복 편지 쓰기’와 ‘다름·존중·함께’의 의미를 담은 볼풀공 넣기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사회의 참여도 돋보였다.
안양동안경찰서와 안양소방서 등 유관기관은 안전·문화·환경 분야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행사에 힘을 보탰고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과 미미월드 등 민간기업도 후원에 동참하며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를 보여줬다.
참가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았다.
한 다문화 가족 참가자는 “가족과 뜻깊은 추억을 만들고 다양한 나라에서 온 이웃들을 알게 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비다문화 가족 참가자도 “다문화 가족과 한 팀이 되어 함께 뛰고 소통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 시장은 “서로 다른 삶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질 때 우리 사회는 더욱 건강하고 성숙해진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용도시 안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가족명랑운동회는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시민 간 유대감을 높이는 의미 있는 행사로 시가 지향하는 글로벌·포용도시의 미래상을 보여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