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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유구공장 태양광 발전소 증설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6-06-23 10:04

탄소중립 이행 가속

코웨이, 유구공장 태양광 발전소 증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코웨이가 충남 공주시 유구공장에 신규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에 나섰다.

코웨이는 유구공장 내 야외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532kWp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003’을 준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비는 주차장 상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신규 발전소는 전력 생산과 주차 환경 개선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태양광 패널이 차광막 역할을 하면서 차량을 강한 햇빛과 우천으로부터 보호하고, 여름철 주차장 열섬현상 완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웨이는 이를 통해 공간 활용 효율성과 친환경 효과를 함께 높였다고 설명했다.

생산된 전력은 공장 운영에 사용하는 자가소비형 방식으로 활용된다. 코웨이는 이번 설비를 통해 연간 약 680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약 320톤 규모의 온실가스를 추가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소나무 약 5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설비 가동으로 코웨이 전체 사업장의 연간 태양광 발전량도 확대된다. 회사는 사업장 태양광 발전량이 2025년 기준 2310MWh에서 2027년부터 2990MWh 수준으로 늘어나 약 2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코웨이는 유구공장과 유구물류센터, 인천공장, 포천공장 등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사업장에서는 상업용 발전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코웨이는 ESG 경영 로드맵에 따라 재생에너지 투자와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2023년 기준 약 1만8000톤 규모인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3년까지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2050년에는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코웨이 관계자는 “유구공장 태양광 발전소 증설은 사업장 유휴공간을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전환한 사례”라며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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