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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행안부 AI해커톤 전국 4위 쾌거…'대한민국 1등 AI도시'로 부상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6-26 19:35

200개 팀 제친 AI행정 역량 입증…'AI민원실'·AI공무원 '코리봇' 도입까지 미래행정 선도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MARS 2025에서 AI 미래도시를 선언하고 있다./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MARS 2025에서 AI 미래도시를 선언하고 있다./화성시
화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공공 인공지능(AI) 행정의 미래를 선도해 온 화성특례시가 다시 한 번 전국 무대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AI 챔피언 해커톤'에서 전국 200개 참가팀을 제치고 우수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AI 행정도시로서의 위상을 확인한 것이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경진대회 수상에 그치지 않는다.

전국 최초 AI 전담부서 설치, 글로벌 AI 박람회 'MARS' 개최, AI 기반 민원 예측 시스템 구축, AI 공무원 '코리봇' 도입까지 이어지는 정명근 시장의 장기적인 AI 행정 전략이 전국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정 시장이 민선 8기부터 강조해 온 'AI로 시민의 불편을 먼저 찾아 해결하는 도시'라는 행정철학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국 200개 팀 제친 화성 AI역량…행안부도 주목
화성특례시가 24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2026 공공 AI 박람회(KPAIX 2026)’의 핵심 프로그램인 ‘AI 챔피언 해커톤’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화성시
화성특례시가 24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2026 공공 AI 박람회(KPAIX 2026)’의 핵심 프로그램인 ‘AI 챔피언 해커톤’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화성시
시는 지난 24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2026 공공 AI 박람회(KPAIX 2026)'의 핵심 프로그램인 'AI 챔피언 해커톤'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AI 우수 인재들이 참여해 바이브 코딩(Vibe Coding) 방식으로 공공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공공 AI 경연으로 평가받는다.

시 AI스마트전략실 신환철 빅데이터팀장은 국민권익위원회 사무관 등과 함께 팀을 구성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AI 기반 행정서비스'를 제안했다.

참가팀은 전국 200개 팀으로 이 가운데 본선 24개 팀, 결선 8개 팀을 거쳐 최종 전국 4위에 오르며 기술성과 정책 적용 가능성, 시민 체감도를 모두 인정받았다.

신환철 팀장은 "공직자가 AI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시도를 장려한 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시민의 작은 불편까지 AI로 해결하는 행정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특정 공무원 개인의 역량보다 AI 활용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킨 시의 행정 시스템이 만들어 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국형 팔란티어' AI민원실 공개…민원 발생 전에 해결한다
화성특례시 이동재 주무관이 23일 'AI 챔피언 네트워크 워크숍'에서 한국형 팔란티어(Palantir) 시스템, 화성에서 구현하다' 주레로 발표하고 있다/화성시
화성특례시 이동재 주무관이 23일 'AI 챔피언 네트워크 워크숍'에서 한국형 팔란티어(Palantir) 시스템, 화성에서 구현하다' 주레로 발표하고 있다/화성시
시는 이번 공공 AI 박람회에서 또 하나의 화제를 만들었다.

개막 첫날 열린 AI 챔피언 네트워크 워크숍에서 '한국형 팔란티어 시스템, 화성에서 구현하다'를 주제로 AI민원실을 단독 발표하며 중앙부처와 전국 지방정부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AI민원실은 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는 행정·생활 데이터를 도시데이터 온톨로지(Ontology) 기반으로 연결해 민원 발생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는 예측형 AI 시스템이다.

기존 행정이 민원 접수 이후 처리에 집중했다면 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 불편을 미리 감지하고 관련 부서가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실제로 참석한 한 지방정부 관계자는 "대부분 지자체가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는 반면 화성특례시는 민원이 발생하기 전에 데이터를 통해 이상 징후를 찾아낸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AI민원실은 반복되는 민원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공직자가 폭언과 욕설이 정제된 민원을 접수하도록 지원해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과 공무원의 민원 스트레스 감소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전국 최초 AI전담부서에서 AI공무원까지…정 시장의 미래행정 완성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MARS 2025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대화하고 있다./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MARS 2025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대화하고 있다./화성시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AI 중심 행정혁신이 자리하고 있다.

시는 2024년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AI 전담부서를 신설하며 공공 AI 행정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이어 글로벌 AI 박람회인 'MARS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올해도 'MARS 2026 투자유치&컨퍼런스'를 개최하며 대한민국 대표 AI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민선 9기에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시는 365일 24시간 시민 민원을 응대하는 AI 공무원 '코리봇'을 현장에 도입하고 AI랩(Lab)을 중심으로 'AI 챔피언 공무원' 양성 교육도 본격 추진한다.

AI 기술을 단순한 행정 보조 수단이 아니라 시민 중심의 행정혁신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중앙부처와 전국 공무원들이 참여한 공공 AI 박람회에서 화성특례시의 AI 역량을 인정받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전국 최초 AI 전담부서를 기반으로 축적해 온 역량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선 9기에도 AI 공무원 '코리봇' 도입 등 시민 중심 AI 행정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며 "시민의 작은 불편까지 AI로 먼저 발견하고 해결하는 대한민국 1등 AI도시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정안전부 AI 해커톤 수상은 시가 AI 기술을 단순한 행정 효율화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행정혁신으로 연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AI 전담 조직과 전문 인력, 데이터 기반 행정, AI 민원서비스, 공무원 역량 강화가 하나의 생태계로 작동하면서 화성특례시의 AI 경쟁력은 전국 지방정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정 시장이 제시한 '대한민국 1등 AI도시' 비전이 구호를 넘어 현실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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