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4% 하락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5.4%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도 5.5% 떨어졌다. 마이크론은 이틀 간 무려 16% 급락했다. 대만 TSMC도 2.2% 떨어졌다.
빅테크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전거래일보다 0.48% 하락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는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판매 실적에도 무려 7.5% 급락했다. 테슬라는 2분기 동안 48만 126대를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약 40만6600대)와 테슬라 자체 컨센서스(40만 6024대)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반면 애플은 하반기 공격적인 라인업 출시 소식에 4.8% 급등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1.6%, 아마존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스페이스X도 2.8%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반도체주와 빅테크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경기민감주에 돈이 몰리며 순환장세를 이어갔다. 사진=게티이미지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594.83포인트(1.14%) 오른 5만2900.07에 마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강보합으로 마감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7.36포인트(0.80%) 내린 25,832.67에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했다.
6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5만7000명 증가한 데 그치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고 지난 4, 5월 수치도 하향 조정되면서 고용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시장에선 美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면서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전날에 이어 기술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반도체와 빅테크주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금융·산업재 등 경기민감업종으로 흘러들어간 것도 다우지수를 밀어올렸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