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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본격화…AI·반도체 정책금융 새판 짠다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7-06 15:33

전담 TF 출범…2027년 하반기 설립 목표, 정책금융 공공기관 시동

AI·반도체·로보틱스 집중 투자…지역경제·청년 상생 투자체계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 /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 /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금융 공공기관인 '경기미래투자공사(가칭)'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며 AI와 반도체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미래성장동력 확보 위한 정책금융 첫걸음

도는 6일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추진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단장과 부단장 체제 아래 총괄반과 펀드설립반 등 2개 반, 10명 규모로 꾸려졌다.
설립 초기에는 투자공사 설립의 기초 작업과 행정절차를 담당하고 향후 조직개편을 통해 전문성과 집행력을 강화한 '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AI·반도체 집중 투자…민간자본 연계 강화

TF는 공청회 개최와 타당성 검토, 조례 제정, 법인 설립 등기 등 투자공사 설립 전 과정을 전담한다.

특히 투자공사의 핵심 역할이 될 정책펀드 설계와 민간 투자자금 유치, 시·군 협력 재원 조성 방안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경기미래투자공사는 관리·운용기관인 공사와 투자자산인 투자펀드를 분리하는 이원화 구조로 운영된다.

공적 자금을 기반으로 한 모(母)펀드를 조성한 뒤 사업 특성과 위험도를 고려한 자(子)펀드를 구성하는 방식이며, 실제 펀드 운용은 민간 전문기관에 맡길 계획이다.

이를통해 AI, 반도체, 로보틱스 등 미래 전략산업을 비롯해 산업 전력 인프라 구축, 벤처기업 스케일업, 반도체 종사자 기숙사 건립 등 지역경제에 필요한 분야에 맞춤형 투자를 추진한다.

또 대기업 투자사업의 경우 지역 인재 양성과 상생 방안을 투자 심사에 반영하고, 화성·평택·이천 등 반도체 산업 거점 시·군과 협력해 산업 성장의 성과가 다시 지역 산업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추 지사, "지속성장·공유성장의 제도적 기반 만들겠다"

도는 올해 관계기관 협의와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타당성 검토와 설립 심의, 조례 제정 등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 뒤 2027년 하반기 법인 설립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추 지사는 투자공사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장기적인 정책금융 시스템 구축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추 지사는 "기금과 같은 단기적인 방안으로는 반도체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없다"며 "투자공사 같은 단단한 제도적 틀이 필요한 이유"라고 맗했다..

이어 "투자공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경기도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라며 "반도체 시계가 빨라지고 있는 지금, 빠르고 단단하게 지속 성장과 공유 성장의 틀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경기미래투자공사를 통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미래 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민간 자본 연계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새로운 정책금융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청년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투자 생태계를 조성해 경기도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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