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장마철 공사장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자 즉각 도내 공사현장과 산사태 위험지역 등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지시하며 도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8일 추 지사가 도내 한 공사현장이 방수포를 설치하지 않은 채 토사를 쌓아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직후 관련 부서에 긴급 대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즉시 해당 현장을 찾아 안전조치를 취하라"며 "공사현장뿐 아니라 호우 피해와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 도민 안전과 관련된 모든 시설을 신속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전과 관련된 문제는 도민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제보 시스템도 활성화하라"고 주문하며 현장 점검과 함께 도민 참여형 안전관리 체계 강화도 지시했다.
◇노동안전지킴이 112명 투입…장마철 안전관리 강화
도는 추 지사의 지시에 따라 해당 용인시 공사현장에 대한 조치를 즉시 요청하는 한편 31개 시·군 전체를 대상으로 토사 붕괴 우려가 있는 건설공사장의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또 노동안전지킴이 112명을 현장에 투입해 공사장 방수포 설치 여부와 배수시설 확보, 비탈면 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안전관리실도 산사태 우려지역과 기존 호우 피해지역, 재해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도민들이 침수 위험이나 배수로 막힘, 공사장 토사 유출, 비탈면 붕괴 위험 등 생활 주변 안전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또는 경기도 안전예방 핫라인을 통해 적극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2월부터 '여름철 호우 대비 사전 재해예방대책 TF'를 운영하며 31개 시·군과 함께 반지하주택과 지하차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하천변 보행시설, 급경사지 등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추진해 왔다.
추 지사의 이번 긴급 지시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현장 중심의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