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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마블, 팝업의 한계를 넘었다…소비자와 해외 바이어를 동시에 만나는 K뷰티 플랫폼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 입력 : 2026-07-10 07:40

뷰티마블, 팝업의 한계를 넘었다…소비자와 해외 바이어를 동시에 만나는 K뷰티 플랫폼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K뷰티 열풍을 이끄는 화장품은 수출이 크게 늘었다. K-화장품 쇼핑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여행지로 선택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국내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첫선을 보였다.
㈜에프유 (FU)는 10일 “‘COD:E(creative Overseas Distribution : Expansion)’(코드이)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뷰티마블이 오는 15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COD:E는 국내 K뷰티 브랜드가 소비자(B2C)와 글로벌 바이어(B2B)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젝트다. 단순한 팝업스토어나 박람회의 형식을 넘어, 브랜드 체험과 콘텐츠, 글로벌 비즈니스까지 하나의 동선 안에서 연결하는 새로운 글로벌 K뷰티 플랫폼이다.

COD:E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뷰티마블은 보드게임 콘셉트를 접목한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방문객들은 행사장 입구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며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웹 기반 게임에 바로 참여할 수 있으며, 주사위를 굴려 20여 개의 뷰티 브랜드 부스를 방문하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게임을 진행하며 적립한 스탬프는 AI 피부 진단,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양한 리워드와 연계돼 단순히 제품을 둘러보고 구매하는 기존 팝업을 넘어 브랜드 체험 데이터를 자연스럽게 축적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이번 QR 기반 게임 플랫폼은 에프유가 뷰티마블 프로젝트를 위해 직접 기획하고 개발사 팀 바운더리크로서와 공동 개발한 디지털 체험 시스템으로 기존 오프라인 팝업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방문객의 참여 과정과 브랜드 경험 데이터를 디지털로 연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오프라인 행사와 웹 기반 게임을 결합해 방문객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브랜드 경험을 하나의 게임 콘텐츠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뷰티마블에는 누아벨, 닥터와이엔, 르메이엘, 젠야, 커브드, 키시닝뷰티, 하루휴가를 비롯해 약 30여 개의 국내 K뷰티 브랜드가 참여했다. 참가 브랜드들은 제품 전시와 판매를 넘어 게임형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권감각, 홍영기, 헤이즐 등 인플루언서와 유튜버 팬밋업도 함께 진행되며 소비자와 브랜드 간 접점을 확대, 참가 브랜드 제품은 최대 50% 할인 판매와 구매 고객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했다.

소비자 대상 프로그램 이외에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뷰티마블의 핵심포인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행사 기간 동안 러시아 유통사와 바이어 16개사가 행사장을 방문, 방문하지 못한 바이어 업체의 경우 화상 미팅을 통해 참가 브랜드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국내 K뷰티 브랜드의 러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논의하는 비즈니스 미팅도 이어졌다. 또한 100여 명의 러시아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브랜드를 체험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며, K뷰티 브랜드의 현지 홍보와 글로벌 콘텐츠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일반적인 팝업이 소비자 경험에 집중하고, 박람회가 기업 간 상담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달리, 뷰티마블은 두 기능을 하나의 공간에서 구현하며 브랜드 체험과 해외 비즈니스를 동시에 연결하는 새로운 K뷰티 플랫폼 모델을 제시했다.

에프유 관계자는 “국내에는 뛰어난 제품력을 갖춘 K뷰티 브랜드가 많지만 소비자 체험과 해외 바이어 연결은 여전히 분리되어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COD:E는 이러한 구조를 하나로 연결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브랜드는 소비자와 글로벌 바이어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동시에 만나고 소비자는 게임과 체험을 통해 브랜드를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에프유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단순한 행사 운영을 넘어 자체 디지털 플랫폼까지 구축하며, 향후 COD:E 프로젝트를 국내외 다양한 도시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역과 국가가 달라져도 동일한 브랜드 경험과 데이터 기반 운영이 가능한 K뷰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K뷰티 수출 품목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COD:E의 첫 번째 프로젝트 뷰티마블은 오는 15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사진 제공 = 에프유]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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