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지자체·국회의원 결의대회…민자 적격성 조사 신속 통과 한목소리
"용인~잠실·청주공항 30분 시대 기대"…국가산단 연결 광역경제권 확대 견인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황준기 제2부시장이 발언하고 있다./용인시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추진을 위해 국회에서 열린 결의대회와 토론회에 참석하며 사업 추진에 힘을 실었다.
시는 JTX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관통하는 핵심 광역철도인 만큼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와 조기 착공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추진 촉구를 위한 국회 토론회 및 결의대회'에 참석해 사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용인을 비롯해 성남·화성·광주·안성·진천·청주 등 7개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토론회에 앞서 피켓을 들고 JTX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 조사 조기 통과를 촉구하며 공동 대응 의지를 확인했다. ◇"국가 반도체 경쟁력 높일 핵심 광역철도"
결의대회에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김주영 한국교통대학교 교수의 주제 발표와 이동민 대한교통학회 회장 직무대행이 좌장을 맡은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체계 구축과 JTX의 정책적 필요성, 국가균형발전 효과 등을 집중 논의했다.
총연장 134㎞ 규모의 JTX는 서울 잠실에서 경기 광주와 용인, 안성, 충북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과 KTX·SRT 정차역인 오송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노선이다. 현재 국토교통부 의뢰로 KDI가 민자 적격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처인구에서 서울 잠실과 청주국제공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통과하는 만큼 국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인력과 물류 이동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핵심 철도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는 그동안 성남·화성·광주·안성·진천·청주 등과 행정협의체를 구성해 국토교통부 장·차관 면담과 결의대회 개최 등을 통해 JTX 조기 착공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지난 3월에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용인시민 5만23명을 포함한 국민 10만5445명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하며 사업 추진에 대한 지역사회의 강한 의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JTX는 용인과 서울, 청주공항을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것은 물론 전국 주요 거점을 잇는 국가 핵심 철도망"이라며 "국가 전략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중부권 광역경제권을 확장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