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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 달 주식시장서 역대 최대 규모 자금 빼 가...6월 323억7천만달러 순유출 기록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6-07-14 12:40

올 상반기 누적 순유출, 지난해 순유출의 15배가 넘어...한은, "국내주식 리밸런싱 영향 커"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을 빼간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을 빼간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을 빼간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은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은 323억7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역채 최대 규모의 자금을 빼간 것이다.
외국인 주식자금은 1월부터 6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다. 상반기 누적 순유출 규모는 1102억1000만달러(170조6822억원)로, 지난해 연간 순유출(70억7000만달러)의 15배가 넘는다.

반면 6월 채권자금은 16억5000만달러 순유입이었다.

채권자금은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순유입을 이어갔다. 다만 순유입 규모는 전월(56억8000만달러)보다 축소됐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92억8000만달러 순유입이다.
 올 상반기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자금  순유출 규모가 지난해 순유출의 15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올 상반기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자금 순유출 규모가 지난해 순유출의 15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한은 관계자는 "주식자금은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관련 경계감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그간의 국내 주가 상승에 따른 보유 비중 조정(리밸런싱) 등의 영향으로 순유출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채권자금의 경우, 국고채 만기도래에도 불구하고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비중 확대 등에 힘입어 순유입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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