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벌꿀오소리가 나무를 타고 있다. (우) 아쿠아리스트와 카피바라가 교감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벌꿀오소리와 카피바라, 정어리 떼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신규 생물의 서식 환경을 최대한 반영해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수의사와 아쿠아리스트, 해외 동물 전문가 등이 약 2년간 준비 과정을 거쳐 사육 환경과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벌꿀오소리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시 동물이다. 전용 전시 공간은 반사막 서식 환경을 고려해 흙과 나무를 활용해 조성했으며, 다양한 구조물과 환경 풍부화 시설을 배치했다. 아쿠아플라넷은 동물의 건강 관리와 영양 설계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카피바라 전시 공간에는 물을 선호하는 습성을 고려해 수중 공간과 여과 시스템을 갖췄다. 물고기와 거북이 등 다른 수생 생물과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으며, 매일 오후 2시에는 아쿠아리스트가 참여하는 생태 설명회도 운영한다.
수조에는 3만 마리 규모의 정어리 떼를 새롭게 선보인다. 약 2000톤 규모의 대형 수조에서 정어리의 군집 유영을 관찰할 수 있도록 자동 먹이 공급 장치와 조명 시설을 적용했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여름 시즌을 맞아 고양시와 파주시 등 인근 지역 주민과 학생,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입장권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아쿠아플라넷 관계자는 "신규 생물 도입을 계기로 다양한 생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관람객이 동물의 생태를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