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두피염 환자 대상, 제로이드 ‘루트힐 마일드 샴푸’ 임상적 연구 진행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네오팜은 자체 개발한 비스테로이드 원료 '에이엠피아마이드(AMPamide™)'를 적용한 제로이드 '루트힐 마일드 샴푸'의 임상 연구 결과가 대한피부과학회가 발행하는 SCI급 학술지 '대한피부과학회지(Annals of Dermatology)'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지루성 두피염 환자에서 에이엠피아마이드 함유 샴푸의 임상적 효능과 두피 마이크로바이옴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연구에는 네오팜 CRID센터를 비롯해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와 중앙대학교 시스템생명공학과 연구진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지루성 두피염이 있는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샴푸를 4주 동안 주 5회 이상 사용하도록 한 뒤 사용 전후의 두피 상태와 미생물 환경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평균 두피 피지량은 사용 전보다 약 48% 감소했으며, 홍반·비듬·가려움·병변 범위를 종합한 임상 심각도 지표도 약 50%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두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에서 세균 군집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진균 다양성은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루성 두피염 병변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관찰되는 말라세지아 리스트릭타(Malassezia restricta)는 감소하고, 건강한 두피에서 흔히 발견되는 말라세지아 글로보사(Malassezia globosa)는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피지와 염증 반응, 두피 미생물 환경을 함께 고려한 두피 관리 연구에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연구 대상이 30명으로 제한된 만큼 다양한 두피 특성과 환경을 반영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에이엠피아마이드는 네오팜이 2020년 개발한 독자 원료다. 회사에 따르면 보습과 피부 장벽 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2025년에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신원료 등록을 마쳤다.
네오팜 관계자는 "이번 논문 게재는 자체 원료 개발부터 제품 적용, 임상 연구까지 이어지는 연구개발 성과"라며 "앞으로도 자체 기술과 원료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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