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동궁’ 태인호가 욕망의 얼굴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은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 분)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 분)이 왕(조승우 분)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 중 태인호는 대비(장영남 분)의 지지를 받아 자신의 아들을 왕위에 올리려는 익상군 역을 맡았다.
익상군은 권력을 향한 야심을 품고 왕을 끊임없이 압박하는 인물. 왕 앞에서는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지만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순간에는 거침없이 본심을 드러내기도. 그는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물러서지 않는 집요함을 지녔다.
태인호는 익상군의 욕망을 담은 미세한 표정 변화와 특유의 서늘한 분위기로 인물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절제된 모습과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강렬한 감정을 오가는 완급 조절로 긴장감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이처럼 인물의 서사를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낸 태인호. 그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또 하나의 인상적인 악역 캐릭터를 완성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동궁’은 지난 19일 기준 한국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태국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호주, 바레인, 불가리아, 체코, 도미니카 공화국, 이집트, 그리스,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요르단, 쿠웨이트, 레바논, 말레이시아, 모로코, 뉴칼레도니아, 뉴질랜드, 니카라과, 나이지리아, 오만, 파키스탄, 필리핀, 폴란드,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등의 국가 및 지역에서 톱5에 차트인했다.
한편, ‘동궁’은 넷플릭스에서 전편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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