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재무설계협회가 AFPK 자격시험에서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 등 첨단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 단속 강화에 나선다.
한국재무설계협회는 오는 8월 22일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서 제94회 AFPK 자격시험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문항 수가 150문항으로 줄어든 후 치러지는 첫 시험이다. 원서 접수는 이달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가능하다.
협회는 이번 시험 응시생들에게 고사실 내 전자·통신기기 반입 금지 규정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부정행위 사례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 안경(AI 글래스) 역시 금지 대상에 포함되며, 시험 당일 고사실 내 착용과 소지가 엄격히 제한된다.
위반 시 부정행위로 처리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고의성에 따라 민·형사상 법적 책임이 따를 수 있어 응시생들은 반드시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협회는 법인명 변경 이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하는 프로젝트도 완료했다.
지난 3월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2200여명이 참여해 응답을 제출했다. 조사 결과 기관의 이미지는 전문성, 신뢰성, 공공성 순으로 나타나 자격인증기관으로서의 성격이 뚜렷하게 반영됐다.
또 학계와 금융기관 담당자, 지정교육기관, 언론 관계자를 대상으로 신규 브랜드 도입에 따른 위험과 기회 요인을 점검하는 의견 수렴 과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재무설계 생태계 확장을 위한 ‘플랫폼 역할’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자격자 양성과 수요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반영해 협회는 새로운 미션으로 ‘한국형 재무설계로 모두가 든든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를 제시했다. 새로운 10년을 도약하기 위한 비전 2035는 ‘재무설계가 모든 국민의 일상이 되는 나라를 만듭니다’이다. 핵심가치는 전문성, 윤리, 책임감, 신뢰, 한국형 표준의 5개 항목으로 정했다.
한국재무설계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재무설계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며 “AFPK 자격시험을 통해 전문성과 윤리를 갖춘 재무설계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