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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울트라·플립8 공개…AI 기능 강화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7-23 00:02

왼쪽부터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삼성전자
왼쪽부터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삼성전자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강화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플립8'을 공개했다. 폴더블 제품군을 기존 2종에서 3종으로 확대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사용 목적에 따라 제품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Z 폴드8은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대화면과 가벼운 디자인을 갖췄고, 새롭게 추가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8형 디스플레이와 2억 화소 카메라, 5000mAh 배터리를 적용해 생산성을 높였다. 갤럭시 Z 플립8은 휴대성과 개성 표현, AI 활용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폴드8 울트라와 폴드8에 새로운 '플렉스 티타늄' 기술을 적용했다. 티타늄 소재를 활용해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높이고 화면 주름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최대 3000니트 밝기와 비전 부스터, 저반사 기술도 적용해 야외 시인성을 높였다.

AI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갤럭시 AI와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배달, 예약, 쇼핑 등 40여개 애플리케이션을 연계해 실행하는 에이전트형 AI를 지원한다. 사용자의 행동을 예측해 다음 작업을 제안하는 '나우 넛지'와 일정·뉴스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기능도 고도화했다.

카메라와 배터리 성능도 개선됐다. 폴드8 울트라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8K 영상 촬영과 '시네 LUT' 등 영상 제작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듀얼 패스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 효율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부터 국내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8월 7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출고가는 256GB 모델 기준 갤럭시 Z 플립8이 168만3000원, 갤럭시 Z 폴드8이 227만8100원,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가 257만7300원이다. 최고 사양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1TB 모델은 345만1800원으로 책정했다.

삼성전자 DX부문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은 "AI가 발전할수록 모바일 기기는 사용자를 가장 잘 이해하는 개인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AI 경험을 확대하고 차세대 모바일 환경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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