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주 강세와 외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장초반 3%대 급등하며 하루 만에 7000선을 회복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21포인트(3.45%) 오른 7031.91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65.65포인트(2.44%) 상승한 6963.35로 개장 후 단숨에 7000선을 넘어섰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683억원 순매수 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37억원, 1973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강세다. 삼성전자(4.22%), SK하이닉스(5.19%), SK스퀘어(2.93%), 삼성전기(8.48%), 현대차(1.91%), LG에너지솔루션(2.18%), 삼성생명(3.59%), KB금융(1.20%) 등이 올랐다.
국내 반도체주 강세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함께 올해 인공지능(AI) 자본적지출(CAPEX) 전망을 상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알파벳의 2분기 자본적지출은 449억달러로 전년 대비 약 두 배 증가했다. 올해 자본적지출 전망은 기존 1800억~1900억달러에서 1950억~2050억달러로 상향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기준 1476.6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