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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 900선 깨졌다...2024년 11월이후 1년 8개월만에 최저치 기록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6-07-23 15:35

원화, GDP 성장률 기대치 웃돈 반면 엔화 약세 지속...원-달러 환율도 10원 넘게 급락하며 1960원대까지 떨어져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엔화는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원-엔 재정환율은 900원 아래로 내려갔다. 1년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엔 환율이 23일 900원선이 깨지면서 1년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원-엔 환율이 23일 900원선이 깨지면서 1년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재정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83% 하락한 899.04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장중 898.51원까지 내려가면서 2024년 11월 21일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화가 이날 한국 경제의 2분기 성장률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강세를 보였지만 엔화는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원 -달러 환율도 급락하며 1960원대까지 미끌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80원 하락한 1,468.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원-엔 환율 추이. 자료=NAVER, 하나은행
원-엔 환율 추이. 자료=NAVER, 하나은행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GDP 발표 이후 재료 소멸로 본 기관들이 일부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초장기 약세가 여전해 시장이 안정되기는 쉽지 않겠다"고 전망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23일 "구글 실적 발표 후 7월 조정을 받았던 미국 기술주에 서학개미 저가매수가 몰릴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원화 강세 방어 기제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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