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204억 원·영업이익 47억 원...패키지 부문 흑자전환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국제지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04억원과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5%, 13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41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었다.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49% 증가했다. 2분기 매출 증가율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상반기 수익성도 개선됐다.
사업별로는 인쇄용지와 패키지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다. 인쇄용지는 북미 지역 수출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패키지 부문은 포장재 수요가 늘면서 2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한국제지는 사업부별 영업이익과 북미 수출 물량 증가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생산과 공급 과정의 효율화도 병행했다. 한국제지는 공급망 관리 개선으로 납기를 줄이고 생산공정을 효율화해 생산능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수출 물량이 증가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분산된 점도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제지는 하반기 친환경·고부가 패키지용지 판매 확대에 나선다. 패키지 부문 제품군도 늘릴 계획이다. 나노셀룰로오스를 비롯한 친환경·고기능성 소재 사업도 추진한다. 다만 이들 사업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와 실적 기여 전망은 이번 자료에서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고객사 세미나 등 현장 영업과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시장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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