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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美 라스베이거스 매직쇼서 경기도 섬유기업 판로 개척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8-14 20:31

도내 섬유·패션기업 23개사 공동관 운영…기능성·친환경 소재 선보여
LA 한인의류협회와 업무협약…바이어 발굴부터 후속 협상까지 지원

경기도 공동관 전경. /경과원
경기도 공동관 전경. /경과원
[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세계적인 패션 트레이드쇼에서 경기도 섬유·패션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미국시장 진출 기반을 넓혔다.

경과원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6 추계 라스베이거스 매직쇼(MAGIC Las Vegas)’에서 경기도 섬유·패션기업 23개사가 참여한 공동관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매직쇼는 세계 150여 개국에서 8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류·액세서리 전문 전시회 가운데 하나다.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패션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최신 제품과 시장 흐름을 공유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경기도관은 도내 섬유·패션기업의 미국시장 판로를 확대하고 현지 수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과원은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어 발굴과 수출 상담, 샘플 대응, 후속 협상 등 현지 밀착형 수출마케팅을 지원했다.

◇기능성·친환경 원단 주목…샘플 주문·후속 미팅 성과
이번 전시회에서 도내 섬유·패션기업 23개사는 기능성 원단과 친환경 소재, 지속 가능한 패션 제품 등을 선보이며 경기도 섬유제품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알렸다.

특히 기능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소재에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일부 상담은 현장에서 샘플 주문과 후속 미팅으로 이어지면서 실질적인 수출 계약 가능성도 확인했다.

경과원은 전시 기간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참가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했다. 전시회 종료 이후에도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샘플 제공과 가격 협상, 계약 검토 등 후속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전시 참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수출 계약과 장기적인 거래 관계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A 한인의류협회(KAMA)와 업무협약 체결 모습. /경과원
LA 한인의류협회(KAMA)와 업무협약 체결 모습. /경과원
◇LA 한인의류협회와 맞손…현지 기업 지원망 구축


경과원은 전시회 기간 LA 한인의류협회(KAM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섬유·패션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LA 한인의류협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의류·패션산업 경제단체로, 현지 바이어 연결과 산업정보 제공 등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미국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 지원 △미국 바이어 발굴과 비즈니스 매칭 △미국 패션시장 정보 및 산업 동향 공유 △양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 교류 △공동 지원사업 발굴 등에 협력한다.

경과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국 현지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도내 섬유·패션기업의 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마케팅과 수출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현창하 경과원 미래신산업부문 상임이사는 “이번 매직쇼는 도내 섬유·패션기업 23개사가 미국 현지에서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새로운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LA 한인의류협회와의 협력을 계기로 현지 바이어 발굴과 기업 매칭을 강화하겠다”며 “도내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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