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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 안보가 대한민국 안보…한 치의 방심 없어야”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8-18 09:40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 회의 주재…북한 피난민 보호·주민 대피 등 실전형 훈련 추진

18일 오전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6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당부 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18일 오전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6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당부 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8일 “도민의 평범한 일상은 굳건한 안보 위에서만 지켜질 수 있다”며 빈틈없는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주문했다.

추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도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6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 회의’를 주재하고 도의 초기 대응체계와 기관별 훈련계획을 점검했다.
추 지사는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민·관·군이 하나가 돼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국가비상대비태세를 다지는 매우 중요한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 안보가 곧 대한민국의 안보”라며 “안보에는 한 치의 방심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도가 접경지역인 동시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집중된 지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추 지사는 “경기도는 국가·군사 중요시설이 밀집해 있고 국군 전력의 50% 이상이 배치된 안보의 핵심 요충지”라며 “오늘부터 3박 4일 동안 진행되는 을지연습을 통해 전시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18일 오전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026년 을지연습 비상소집 응소하여 비상소집 응소 명부에 서명하고 있다./경기도
18일 오전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026년 을지연습 비상소집 응소하여 비상소집 응소 명부에 서명하고 있다./경기도
◇“주민 보호 최우선…전시에도 행정 기능 유지해야”

추 지사는 기능별 충무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하되 주민 보호를 모든 조치의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시에도 행정 기능이 멈추지 않도록 각 기관과 부서가 맡은 역할을 정확하게 수행해야 한다”며 “이번 을지연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경기도의 위기관리 역량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을지연습은 전쟁과 테러 등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도는 훈련 첫날인 이날 공무원 비상소집과 전시직제 편성훈련, 접경지역 주민이동 훈련을 진행하며 오는 19일에는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도 단위 실제훈련인 북한 피난민 보호 훈련을 실시한다.

오는 20일에는 전국 단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진행되며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주민들은 가까운 대피소나 지하철역, 지하주차장, 대형 건물 지하공간 등으로 대피해야 한다.

일부 도로에서는 차량 이동이 통제되며 운전자는 훈련요원의 안내에 따라 정차하거나 이동하고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의 통행로를 확보하는 길 터주기 훈련에 참여하면 된다.

도는 북한 피난민 보호와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대피 등 실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주민 참여형 훈련을 통해 민·관·군 협력체계와 현장 대응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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