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바이오기업 10개사·전문기관과 간담회…‘평택형 바이오산업’ 구상
내년 육성 기본계획 수립…R&D·인력·인허가·시험인증 맞춤 지원 마련
‘평택시 바이오기업 간담회’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평택시
평택=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최원용 평택시장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에 이어 평택의 미래 100년을 이끌 핵심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한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지역 바이오기업과 관련 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바이오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평택이 보유한 첨단산업 기반시설과 바이오산업을 연계해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최 시장을 비롯한 주요 시 관계자와 지역 유망 바이오기업 10개사 대표·임직원이 참석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등 산·학·연·관 전문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해 평택형 바이오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경과원은 이날 ‘평택형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은 자유토론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기업의 애로·건의 사항을 공유했다. ◇내년 기본계획 수립…기업 체감형 지원 구체화
기업 관계자들은 초기 연구개발과 실증을 위한 기반시설 확대,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과 수급, 인허가·규제 애로 해소, 시험·인증 연계 협력체계 구축 등을 건의했다.
특히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와 시장 진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전문기관과 기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평택시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중장기 비전과 기업 맞춤형 세부 실행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한다.
평택의 기존 반도체·첨단산업 기반과 바이오기업, 연구·지원기관을 연결하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도 강화해 연구개발부터 실증, 인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원용 시장은 “바이오산업은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핵심이자 반도체와 인공지능에 이어 평택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신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과 관련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산·학·연·관 협치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평택시가 대한민국 첨단 바이오 혁신 생태계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