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핵심 전략으로 남한강·청정자연 활용한 환경교육·생태관광 제시
에코뮤지엄에 AI·스마트도시 접목…“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양평 완성”
전진선 군수는 민선8기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민선9기 핵심 발전전략으로 남한강과 청정자연을 활용한 환경교육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제시했다. /양평군
양평=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천혜의 자연환경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지속가능한 매력양평’을 완성하겠다는 민선9기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개발과 보존이라는 이분법을 넘어 남한강과 청정자연을 양평의 경쟁력으로 키우고, 교통·의료·돌봄 등 주민 생활에도 첨단기술을 적용해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양평’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지난 26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과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군 2026년 제1차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와 인구구조 변화, 지역소멸, 산업구조 전환, AI·디지털 기술 확산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양평의 지속가능발전 방향을 점검하고 민선9기 군정에 반영할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 발제에 직접 나선 전진선 군수는 민선8기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민선9기 핵심 발전전략으로 남한강과 청정자연을 활용한 환경교육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제시했다.
특히 환경교육선 운항과 수변 관광 기반 확충을 통해 자연을 보존하면서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남한강·청정자연에 AI 입힌다…‘양평형 지속가능도시’ 구상
전 군수가 그리는 민선9기 양평의 핵심은 ‘자연’과 ‘첨단기술’의 결합이다.
오수길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세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흐름을 토대로 생태자본과 물순환·환경복지·로컬푸드를 연계하고 SDGs·ESG 행정과 에코뮤지엄을 양평의 특화모델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흥연 평택대학교 교수는 AI·디지털 기반의 ‘양평형 스마트도시’를 제시했다. 데이터 허브를 비롯해 수요응답형 교통(DRT), 스마트 환경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기술을 주민 생활과 연결하는 방안이다.
토론에서는 고령화와 청년 유출 등 지역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참여와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교통·의료·돌봄·교육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남한강과 생태·역사문화 자원을 환경교육선, 에코뮤지엄, 스마트기술과 하나로 연결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양평만의 지속가능발전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제안도 이어졌다.
전진선 군수는 “지속가능발전을 군정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삼아 자연을 지키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매력양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양평’, ‘민선9기 매력양평 완성’을 주제로 포럼을 이어가면서 외부에서 바라보는 양평의 이미지까지 분석해 민선9기만의 차별화된 정책 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