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 브랜드·유통사 협업 경험 기반 상설 공간 구축
‘럭셔리 키즈’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플래시 세일 본격화
온더리스트, 한국 오프라인 사업 확대...청담에 첫 정규 매장 마련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온더리스트(OnTheList)가 한국 시장에서 오프라인 사업을 확대한다. 서울 청담에 첫 정규 매장을 마련하고 기존 팝업 중심으로 운영해온 브랜드 협업과 플래시 세일을 상설 공간을 기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온더리스트는 오는 9월 8일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 신영빌딩 지하 2층에 한국 첫 정규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장은 온더리스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하는 다섯 번째 정규 매장이다.
온더리스트는 지난 2022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국내외 100개 이상의 브랜드 및 공식 유통사와 협업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회원 전용 플래시 세일을 진행해왔다.
그동안 오프라인 행사는 팝업 형태로 운영했지만 한국 사업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브랜드별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상설 공간을 마련했다.
정규 매장 오픈과 함께 첫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도 진행한다. ‘럭셔리 키즈’ 플래시 세일을 9월 8일부터 10일까지 매장에서 진행하고, 1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이어간다.
온더리스트는 향후 매장을 활용해 참여 브랜드와 상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행사 목적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플래시 세일을 여러 형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상설 매장은 할인 상품을 판매하는 기능과 함께 고객이 브랜드와 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온라인 중심의 플래시 세일에 오프라인 접점을 추가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테리어는 브랜드별 제품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모던하고 단순하게 구성했다. 행사에 따라 내부 공간을 변경할 수 있도록 가변형 구조를 적용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보안 설비도 갖췄다.
온더리스트, 한국 오프라인 사업 확대...청담에 첫 정규 매장 마련
온더리스트는 이번 매장을 한국 내 브랜드 파트너와의 협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오프라인 플래시 세일과 제품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존 온라인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델핀 르페 온더리스트 CEO는 “서울 매장은 온더리스트의 글로벌 다섯 번째 정규 매장으로 한국 시장의 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한국 소비자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브랜드와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결합해 브랜드 파트너와 고객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더리스트는 2016년 홍콩에서 설립됐으며 브랜드 및 공식 유통사와 직접 협력해 시즌이 지난 제품과 재고를 회원 대상으로 판매하는 플래시 세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회원 수는 161만 명 이상이며 누적 플래시 세일은 6,670회를 넘어섰다. 싱가포르와 호주, 말레이시아, 한국, 상하이, 베이징, 태국,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누적 1,060만 개 이상의 상품이 재유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