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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삼목항, 지역 거점어항으로 키운다…지방어항 지정 ‘시동’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9-11 17:13

10만㎡ 규모 어항개발계획 수립 착수…안전 피항·상시 접안시설 확충 추진
어촌관광 연계한 다기능 어항 조성…어업인 소득 증대·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삼목항 전경. /인천시
삼목항 전경. /인천시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영종구 삼목항을 지방어항으로 신규 지정하고 안전한 조업 환경과 관광 기능을 갖춘 지역 거점어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11일 영종구청, 인천수산업협동조합, 운서어촌계, 삼목선주영어조합법인 등 유관기관과 어업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목항 어항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삼목항의 체계적인 개발 방향과 향후 추진 일정을 공유하고 현장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 어촌정주어항으로 관리되는 삼목항은 기상 악화 시 어선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피항시설과 상시 접안 공간이 부족해 어업인들의 시설 개선 요구가 이어져 왔다.

시는 지난 3월 완료한 ‘삼목항 지방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를 토대로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거쳐 지방어항 지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전한 어항 넘어 관광까지…10만㎡ 다기능 거점어항 구상

이번 용역에서는 약 10만㎡ 규모의 삼목항 일원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어항시설 배치와 수변공간 조성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기상 악화에 대비한 안전 피항시설과 접안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어촌관광 사업도 발굴해 삼목항의 기능을 단순 어업 기반시설에서 관광과 지역경제를 아우르는 다기능 거점어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지방어항 지정과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지면 어선의 안전한 조업 기반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관광객 유입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익중 인천시 농수산식품국장은 “지역 어업인과 유관기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삼목항이 지방어항으로 지정되면 어선 안전 확보는 물론 어촌경제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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