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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에 장기 투자 쏠렸다…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S&P500 ETF', 하반기 개인 순매수 1위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9-15 10:37

/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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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미국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올 하반기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을 가장 많이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가 올해 하반기 들어 국내 상장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하반기에도 미국 대표지수를 향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52거래일간 해당 상품의 개인 순매수 금액은 1조4644억원으로 국내 상장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15일부터 103거래일 연속 개인 순매수(누적 3조613억원)가 이어졌으며, 하반기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에도 6821억원(전체 5위)의 자금이 유입돼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의 하반기 개인 순매수 합계는 2조1465억원에 달했다.

특히 최근 환율 하락 구간에서도 매수세가 지속된 점이 눈에 띈다. S&P500 지수가 하반기 들어 소폭 상승한 반면, 원·달러 환율은 6월 말 1549.4원에서 지난 14일 1347.3원까지 13% 이상 하락했다. 이 같은 환율 하락세 속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이어진 것은 환율 변동과 무관하게 미국 대표지수에 대한 장기 투자 수요가 견고함을 입증한다.

S&P500 지수는 오는 18일 장 마감 후 정기 변경을 진행하며, 21일 개장부터 블룸에너지(Bloom Energy), 에버퓨어(Everpure), 일루미나(Illumina) 등 3개 종목이 새롭게 편입된다. 블룸에너지는 데이터센터 등에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이며, 에버퓨어는 기업용 데이터 스토리지 및 관리 솔루션 기업이다. 일루미나는 유전체 분석 장비 분야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투자자들은 별도 종목 교체 없이 지수 정기 변경을 통해 미국 주요 산업의 변화를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상율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하반기 개인 순매수 1위는 주식시장이 흔들릴 때 투자자들이 단일 종목이나 특정 업종보다 장기적으로 검증된 미국 대표지수에 분산 투자했음을 보여준다"며 "S&P500 지수는 정기 변경을 통해 AI 인프라, 데이터, 바이오 등 새로운 성장 산업을 꾸준히 반영하는 만큼, 투자자들이 TIGER 미국S&P500 ETF 하나로 미국 경제의 성장을 오래 함께할 수 있도록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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