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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옥시아홀딩스, 최대주주 도시바에서 SK하이닉스로 사실상 바뀌었다...도시바, 지분 일부 매각으로 2대주주로 하락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6-09-16 06:38

SK하이닉스 참여하고 있는 베인 캐피탈 특수목적회사(SPC) 지분, 최대주주로 올라서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일본 전자 기업 도시바가 낸드플래시 제조업체 키옥시아홀딩스의 최대주주가 도시바에서 SK하이닉스가 참여하고 있는 베인 캐피탈의 특수 목적회사(SPC)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전자업체 도시바가 키옥시아홀딩스 지분을 일부 매각하면서 최대주주가 베인캐피탈 특수목적회사(SPC)로 바뀌게 됐다. 사진=키옥시아홀딩스, 연합뉴스
일본 전자업체 도시바가 키옥시아홀딩스 지분을 일부 매각하면서 최대주주가 베인캐피탈 특수목적회사(SPC)로 바뀌게 됐다. 사진=키옥시아홀딩스, 연합뉴스

15일 닛케이에 따르며 일본 전자기업 도시바는 키옥시아 주가가 오르자 지분 일부를 매각해 약 3600억엔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시바가 금융당국에 제출한 변경보고서를 통해 지난 7일 기준 키옥시아 주식 보유 비율이 14.06%에서 12.84%로 낮아졌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도시바가 매각한 키옥시아 지분율 1.22%포인트는 약 3600억엔(약 3조 3000억원) 규모다.

앞서 지난달 10일 도시바는 키옥시아 주식 보유 비율이 15.1%에서 14.06%로 줄었다는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키옥시아의 최대주주는 기존 도시바에서 베인캐피털의 특수목적회사(SPC) ‘BCPE 판게아 케이먼2’로 바뀌었다. SK하이닉스는 해당 SPC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보유하고 있다. CB가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SPC 의결권을 확보하는 구조여서 도시바의 지분 매각으로 사실상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의 최대 주주가 된 셈이다.
도시바가 키옥시아의 지분을 계속 매도하는 이유는 본업 투자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키옥시아는 도시바메모리 부문이 분사한 기업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미국 투자펀드 베인캐피털도 키옥시아 주식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키옥시아 주가는 4월 이후 상승세가 빨라지면서 6월 하순에는 11만 2700엔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이달 14일 종가는 5만 590엔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내년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를 발행해 최소 100억 달러(약 13조 3000억원) 조달을 검토 중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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